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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고등학교 당시 사회선생님의 추천으로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10년만에 다시 읽어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줄거리

"파리의 제왕"은 전쟁 시 대피 중에 비행기가 추락하여 외딴 무인도에 갇힌 영국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처음에는 질서를 유지하고 문명화된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리더로 랄프를 선출하고 권위와 질서의 상징으로 소라고무니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소년들의 본성 속에 내재된 야만성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권력을 열망하고 사냥과 폭력에 갈망하는 잭을 지도자로 하는 집단이 랄프의 지도력에 반항합니다. 이 갈등으로 인해 혼돈과 잔인함으로 가득 찬 상황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소설은 문명 대 야만, 순수함의 상실, 그리고 인간 본성 내에 내재된 어둠과 같은 주제를 탐구합니다. 소년들이 문명적인 척 하려는 시도가 실패하면서 무인도는 폭력과 무질서로 물들게 됩니다. 비극적인 사건들이 펼쳐지며 그 중에는 소년 중 한 명인 시몬의 죽음과 다른 한 명인 피기를 찾아내는 잔혹한 사냥이 포함됩니다.

결국 해군 장교가 섬에 도착하여 소년들을 미친 듯이 내려간 것에서 구해줍니다. 그러나 이 구출은 그들을 섬의 물리적 위험에서 구해주는 것뿐 아니라 인류 자체 내에 내재된 '파리의 제왕'이라는 진리를 시사합니다.

비평

1. 문명의 무너짐의 엽기

소년들이 외딴 무인도에 갇혀 처하게 되면서 초기 문명의 형상이 무너져 내립니다. 처음에는 질서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껍데기로 보이던 소라고무니의 권력은 혼란이 고조됨에 따라 무력화됩니다. 이것은 문명의 안전망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사회적 규범이 얼마나 부서질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골딩은 문명의 얇은 겉모습이 무너질 때 얼마나 빠르게 붕괴할 수 있는지를 묘사합니다. 이 변화는 처음에 규칙을 따르던데서 점차 무자비한 야만족의 지도자로 전락하는 캐릭터인 잭을 통해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그의 무자비함으로 인한 몰락은 모든 인간에게 내재한 어둠에 대한 차가운 주석으로 작용하며, 이는 골딩이 주장하는 모든 인간에게 내재한 악의 가능성에 대한 냉혹한 담론을 제시합니다.

 

2. 우리 안의 야수

"파리의 제왕"의 핵심 주제는 우리 각자 안에 "야수"가 있다는 개념을 중심으로 둡니다. 처음에는 섬에서 발견된 물리적 생물체로 인식되지만 곧 소년들의 직접적인 야만성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개념은 캐릭터인 시몬을 통해 구현됩니다. 시몬은 진정한 야수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는 캐릭터로, 소년들의 내재된 악의 진정한 본질을 선명하게 이해합니다.

시몬의 무너진 돼지 머리와의 마주치기는 이 소설에서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현혹적인 대화에서 머리는 악과 어둠을 상징하며, 그것은 모든 소년들 안에 존재함을 끔찍하게 말합니다. 이 강력한 상징은 골딩이 인간 영혼 내에 내재된 악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진지한 담론을 제공합니다.

 

3. 순수함의 상실

"파리의 제왕"은 특히 피기와 작은 아이들을 통해 순수함의 상실을 탐구합니다. 피기는 안경을 통해 지성과 이성의 목소리를 상징하며 섬에서의 논리와 질서를 대변합니다. 그러나 그의 비극적인 최후는 무력한 힘 앞에서 이성의 취약성을 강조하며 이성이 무력한 상황에서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줍니다.

작은 아이들은 처음에는 순수하고 무심한 존재로 시작하지만, 무서운 것의 두려움에 점차 빠져들게 됩니다. 그들의 야만성으로의 전락은 본능과 마주칠 때 순수함의 상실을 반영하며, 이것은 문명이 없는 상황에서 순수함이 얼마나 쉽게 깨질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느낀점

이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문명의 엽기는 깊게 나를 감동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질서와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나타나던 소라고무니가 혼란이 섬을 감싸면서 권력을 잃는 것은 문명적인 규범이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휘말릴 때 얼마나 빨리 무너질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잭의 변화, 규칙을 준수하던 소년에서야만적인 부족의 무자비한 지도자로 전락한 모습, 모두 우리 안에 내재된 어둠의 가능성에 대한 냉혹한 논평으로 남아 있어서 문명과 무질서 사이의 얇은 경계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안의 야수" 개념은 내 마음에 계속 남는 다른 측면입니다. 초기에는 섬에서 발견된 물리적인 생물체로 여겨졌지만 곧 소년들 자신의 내재된 야만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시몬이 "파리의 제왕"과의 대화에서 이를 뛰어난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시몬은 돼지 머리와의 환상적인 대화에서 악과 어둠이 모두 우리 각자 안에 존재함을 끔찍하게 전합니다. 이것은 인간 본성의 이중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그것이 적절한 환경에서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아이디어를 강조합니다.

순수함의 상실, 특히 피기와 작은 아이들을 통해 더욱 감동적입니다. 피기는 안경을 통해 이성과 지성을 상징하며 무력한 힘 앞에서 이성의 취약성을 강조하는 비극적인 역할을 합니다. 작은 아이들은 처음에는 순수하고 무심한 존재로 시작하지만 무서운 것에 점차 빠져들게 됩니다. 그들의 야만성으로의 전락은 원시 본능 앞에서 순수함이 얼마나 쉽게 깨어질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마무리로, "파리의 제왕"은 독자로 하여금 인류의 더 어두운 면에 대해 직면하도록 강요하는 불안한 걸작입니다. 이것은 문명이 얼마나 빨리 붕괴될 수 있는지, 우리 모두 안에 내재된 어둠, 그리고 순수함의 취약성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우리의 인간성과 선악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도록 도전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에도 계속해서 나에게 울림을 주는 생각할 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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